출출해지기 시작하는 오후 3시. ‘창립 45주년을 축하하며 오늘은 석유사랑이 쏜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달린 민트색 간식차가 본사를 방문했다. 당일 오전, 게시판 공지를 통해 내용을 확인한 구성원들이 약속한 시간이 임박하자, 어느새 간식차 주변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구성원들을 위해서 이벤트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립을 기념한 사랑의 헌혈 행사와 함께 진행하게 된 간식차. 이날 구성원들을 위해 준비한 간식은 소떡소떡과 추로스 2종으로, 각 100개씩 준비해 총 200개의 간식을 선착순으로 나눠주기로 했다. 본사에서는 보기 드문 이벤트에 구성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오후 3시가 되자 미리 받은 대기 번호표를 들고 차례대로 줄을 서기 시작하자, 간식차 앞이 순식간에 인산인해다.
“전 추로스 주세요!” 휴게소의 강자, 소떡소떡이 먼저 소진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예상을 깨고, 대기번호는 추로스가 먼저 동이 났다. 8분 만에 추로스가 매진이 되자, 늦게 간식차를 찾은 구성원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추로스는 달달하고 고소한 맛을, 소떡소떡은 든든하고 독특한 소스 맛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기도 했다.
“지사에서만 진행한다고 들었는데 본사에서도 간식차를 만나니 너무 반갑네요.”
“창립 45주년을 아주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성원들은 저마다 감사함과 반가움의 인사를 건넸다. 간식차 옆에 마련된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구성원들도 자연스럽게 이번 이벤트에 동참했다. 헌혈한 구성원들은 우선적으로 간식을 준다고 공지를 하니, 더욱 기쁜 마음으로 두 가지 행사에 동시 참여해 뿌듯함을 두 배로 가져가기도 했다.
간식차 한 켠에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하는 ‘45 숫자 스티커 붙이기’ 이벤트도 마련됐다. 간식을 받아 가는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스마일 스티커를 붙여 45라는 숫자를 완성하는 형식이었는데,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이 모여 45 숫자가 순식간에 채워져 이벤트 분위기를 한층 밝게 해줬다. <석유사랑>이 창립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잠깐의 소확행을 선물한 시간. 비록 작은 간식 선물이었지만 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온 어느 오후, 구성원들의 일상이 잠시나마 따뜻한 온기로 채워졌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