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는 지금
AI를 일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KNOC의 AX 혁신

인터뷰 AX혁신처 AI정책팀 이승환 팀장

이슈 비쥬얼 이미지
AI는 이제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는 단계를 넘어 조직의 업무 방식과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역시 생성형 AI 플랫폼 AI-ON 구축과 조직 개편,
다양한 AI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AI를 통해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업무 문화와 혁신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생성형 AI의 등장은 'AI에게 질문하는 시대'를 열었다면, 최근 AI는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 이제 AI는 단순히 답을 제시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AI Agent로 진화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AI를 업무 전반에 연결하는 AX(AI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까지 등장하면서 AI는 제조와 에너지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AI 경쟁력 역시 얼마나 뛰어난 기술을 보유했는가보다 조직이 AI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가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석유공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AX혁신처 AI정책팀 이승환 팀장을 통해 공사의 AI 혁신과 앞으로의 방향을 들어봤다.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일터 속 AI
Q. AI 시대, 한국석유공사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세계는 지금 AI를 중심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구글, OpenAI와 같은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AI 경쟁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 정부 역시 AI 전환(AX)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기관에도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공공데이터 개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사는 2025년 기존 IT 부서를 AI디지털혁신단으로 개편한 데 이어 올해 AX혁신처를 정규 조직으로 출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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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부터 AI 체험공간과 생성형 AI 플랫폼 AI-ON을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와 AI 활용 과제 발굴 등을 통해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공공기관들이 자체 AI와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이미 추진한 만큼, 공사도 올해 자체 AI 구축을 통해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며 외부 AI의 한계를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공사의 생성형 플랫폼 AI-ON 도입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현재 구성원들은 6층 AI 체험공간과 AI-ON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AI-ON 도입 이후 문서 작성, 자료 조사와 요약, 이미지 및 영상 제작,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업무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개인별 활용 수준에는 차이가 있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활용 경험이 쌓이면서 활용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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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I 체험공간에서는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특정 AI 서비스의 크레딧이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구성원들이 직접 AI를 활용하며 업무 효율을 체감하고, 프롬프트 작성 능력까지 자연스럽게 향상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생성형 AI 플랫폼 AI-ON
AI-ON은 공사 구성원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하나의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통합 업무 플랫폼이다. 문서 작성부터 자료 조사와 요약, 이미지 및 영상 제작, 데이터 분석까지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며, 구성원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 체험공간과 연계한 디지털 역량 강화 환경도 함께 제공한다.
주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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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C인들은 AI를 어떻게 활용하나요?
"SNS 홍보용 이미지와 콘텐츠를 제작할 때 활용해요."
"AI를 이용해 영상 더빙 작업도 하죠!"
"석유시장 동향 보고서 초안을 작성할 때 도움이 됩니다."
"통·번역과 자료 요약 업무를 빠르게 처리해요."
"도서관 이용 통계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시각화할 때 유용해요."
"전공지식을 활용한 이미지 제작이나 시추 데이터 DB 구축을 위한 코딩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AI와 함께 일하는 조직으로
Q. 최근 AI를 활용한 포스터 제작 이벤트도 진행했는데요.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사는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AI 포스터 제작 이벤트는 구성원들이 AI를 어렵게 느끼기보다 직접 사용해 보고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참여자들이 AI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으며, 향후 실제 포스터나 표지 제작에도 활용해 외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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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AI 포스터 제작 이벤트 최우수 선정작
Q.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I의 유용성과 효과성은 이미 많은 기업에서 입증되고 있습니다. 다만 AI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단순한 질문과 답변만 경험했거나 업무 환경의 제약으로 활용 범위가 제한된 경우에는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AI의 특성을 이해하고, 프롬프트 작성 능력을 높이며, 상황에 맞는 AI 도구를 선택하고, 자체 AI와 업무 자동화가 결합된다면 AI 활용도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반복적인 입력이나 유사 문서 작성과 같은 단순 업무는 AI가 담당하는 비중이 점차 커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사람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입니다. 반복 업무에서 벗어난 구성원들은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며,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는 보다 고차원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이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업무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KNOC가 그리는 AI의 미래
Q. 앞으로 KNOC가 그리고 있는 AI 혁신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현재 공사는 내부망에서도 내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질의응답은 물론 지질 시추 자료 해석과 모델링, 유가 예측, 석유 관련 설비 수명 예측, 경영성과 분석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Agent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I가 일부 구성원만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 전 구성원이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업무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오피넷 민원 상담의 AI 컨택센터(AICC) 전환, 석유비축기지의 디지털트윈과 피지컬 AI 도입 등 대국민 서비스와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AI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AX혁신처는 정부의 AX 사업과도 연계해 공사가 보유한 석유시장 및 수급 정보, 석유개발 정보를 다양한 AI 플랫폼으로 확장함으로써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입니다.
AI는 더 이상 특정 부서만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새로운 업무 인프라가 되고 있다. 공사 역시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과 업무, 그리고 일하는 문화까지 함께 혁신하는 AX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AI가 모든 구성원의 일상 속 업무 파트너로 자리 잡을 때,
공사의 디지털 경쟁력 또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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