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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하는 편지

손 편지보다는 빠르게 보낼 수 있는 메신저나 메일이 더 익숙한 요즘이지만,
12월에는 받는 이를 생각하며 고른 편지지에 사각사각 마음을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씨가 조금 삐뚤빼뚤하거나 표현이 좀 서툴면 어떤가요, 따뜻한 마음만큼은 온전히 전달될 겁니다.
평소 고마운 이에게,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한 석유공사 직원들의 편지를 소개합니다.

    결혼 10주년, 뜻깊은 편지를 전해요

    박영환 과장 총무처 총무팀

    벌써 시간이 흘러
    우리가 결혼한 지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
    지금 이 편지를 쓰기 전에 정확히 10년 전인
    결혼식 전날과 결혼식 당일 날을 잠시 떠올렸어.
    비도 조금 오고 날씨가 흐려 걱정했지만,
    당일에는 다행히 날씨가 좋았지. (중략)
    마침 10주년에 이런 기회가 생겨 오랜만에 당신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해!

    사랑하는 나의 1호 하윤이에게

    박지은 대리스마트데이터센터 데이터분석팀

    방금 업무 수첩을 열었는데, 우리 딸이 쓴 글자를 보고 엄마도 몇 자 끄적여 본다.^^
    ‘장하윤’ 세 글자를 써놓은 걸 보니 언제 이렇게 컸나 싶어 뭉클하면서도
    삐뚤게 적힌 ‘ㅈ’자를 보며 아직은 다 큰 아이가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 안도하게 되는 이 마음은 뭘까.
    (중략) 하윤이의 사랑을 듬뿍 받는 엄마가 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엄마의 1호로 자라주렴!

    엄마, 아빠에게♡

    손정은 대리총무처 에특관리팀

    딸 유정이가 "엄마 아빠, 정말 사랑해요"라고 마음을 듬뿍 담아 전한 편지입니다.

    사랑하는 딸들에게

    이보미 대리기획예산처 홍보팀

    밝게 자라주어 고마워.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산타처럼 너희에게 줄 크리스마스 카드를 미리 써보았어!
    이 카드를 전해 줄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며, 남은 한 해도 잘 보내자!

    나의 아내, 42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사랑해!

    이창수 과장울산지사 안전팀

    엄마, 사랑해요♡

    전보나 대리해외사업1처 탐사생산총괄팀

    제일 고마운 사람에게 써야겠다고 생각하니, 엄마가 제일 먼저 생각났어요.
    아직도 저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에게 늘 감사한 마음인데,
    막상 만나면 입에선 마음에도 없는 말들이 튀어 나가는지….
    회사에서 마음을 전할 기회가 있어서 오랜만에 편지를 썼어요.
    알죠? 제가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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