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TV

꼭꼭 숨어 있는 땅속의 석유,
어떻게 찾지?

재미있는 석유기술 1편

땅속에 석유가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또 어떻게 잘 뽑아낼 수 있을지···.
땅속의 석유를 찾아내고 제품으로 만들기까진 수많은 과정과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하다.
2022년 <석유사랑>에서는 석유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이 번호에서는 본격적인 석유 개발 기술 이야기에 앞서 석유 개발 전체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석유 개발은 크게 상류 부분과 하류 부분으로 나뉜다. 상류 부분은 석유 개발 기업이 땅속에 석유를 찾아 생산하는 것까지 해당되고, 하류 부문은 석유를 정제해서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고 이를 저장하거나 유통하는 단계까지 포함된다.

이 중 석유공사와 같은 석유 개발기업은 상류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석유 개발 과정은 깊은 땅속에 석유가 어디 있는지 찾는 것부터 시작되며, 그 과정을 ‘탐사’라고 한다. 석유 및 가스를 생성할 수 있는 유기물을 함유한 근원암, 근원암에서 형성된 탄화수소가 이동 중 더 이상 이동할 수 없게 되어 석유 또는 천연가스를 함유하고 있는 저류암, 포획된 석유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덮개 역할을 하는 덮개암을 찾고, 지층이 숨어있는 지하 지질구조의 석유부본의 가능성을 예측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이는 인체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기 공명 영상 장치인 MRI와 같은 역할이라 생각하면 보다 이해가 쉽다. 이러한 탐사 단계에서 전문가가 만든 수많은 정보와 기술을 바탕으로 석유가 어느 곳에 얼마나 매장되어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
그다음 단계는 개발 단계로, 육지나 바다에 엄청난 기술이 집약된 생산시설을 건설해서 본격적인 생산을 준비하는 단계다.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지점에 시추공을 뚫고 생산 설비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마지막은 생산 단계로, 이때는 땅속에 원유 회수의 양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생산물을 가공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앞으로 몇 년간 얼마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지 정확하게 예측하고 최적의 조건으로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이 동원된다. 또 생산 시설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생산이 끝나면 폐공 처리까지 이뤄지는 단계다.

이처럼 석유를 개발하는 과정은 복잡하고 고도의 기술은 물론, 긴 시간이 필요하다. 다음 호에서는 MRI처럼 땅속을 스캔하는 석유탐사 기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Oil TV 코너에서는 한국석유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인 ‘Oil Dream’의 콘텐츠를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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