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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에서 다시 한 번!
석유를 찾기 위한
‘석유공사호’가 출발하다

우리 땅, 우리 바다에서 석유와 가스를 찾기 위한 탐사선 ‘Geo Coral’호가 4월 말, 부산 감천항에 도착했다.
태극마크를 단 ‘Geo Coral’호는 8월까지 우리나라의 울산과 포항 연안에서부터 동쪽 한일 해양 경계에 해당하는 지역까지,
그리고 제주도 남쪽 지역에서 해상 3D 탄성파 탐사를 진행하게 된다.
그간 국내에서 진행한 물리탐사 중 최대 규모의 작업이 될 이번 탐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탐사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공사는 올해 국내 대륙붕 제6-1광구 중부와 동부지역, 남해대륙붕 제4,5 광구에서 3D 탄성파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물리탐사는 넓은 대상 지역에서 전반적인 자료가 많이 없을 때 개략적인 정보를 수행하게 되는데, 그 중 3D 탄성파 탐사는 지하에서 반사된 탄성파를 이용해 지층을 영상화하는 방법으로 복잡한 지질구조와 층서 등의 특성을 고품질, 고해상 자료로 취합할 수 있는 방법이다.

Q. 3D 탄성파 탐사는 어떤 기술을 말하는 것인가요?

A. 김현주 대리(글로벌기술센터 지질/지구물리팀)탄성파 탐사는 지표면이나 해수면에서 탄성파 발생 장치를 통해 인위적으로 파를 발생시키고, 지하 지층 경계면에서 반사되어 온 파동을 수신해 지하의 지질구조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여러 물리탐사 방법 중에서 지질구조와 층서, 속도 정보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어 석유·가스 탐사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A. 김현규 차장(글로벌기술센터 지질/지구물리팀)이번에 사용되는 탐사선 ‘Geo Coral’호는 길이 108.3m, 폭 28m의 대형 탐사선으로, 북해와 호주 등에서 BP, Santos 등이 발주한 대규모 3D 및 4D 탐사를 수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해양 탄성파 탐사에서는 에어건이라는 장비에서 압축공기를 분출시켜 탄성파를 발생시키고, 이 파가 지하의 지층에 반사되어 돌아온 것으로 하이드로폰이라는 장치로 수신해 기록합니다. 하이드로폰은 스트리머라고 부르는 긴 케이블 내에 장착되는데 이번 탐사에서는 7km 길이의 스트리머 12개를 탐사선에 연결해 탐사를 수행하게 됩니다.

공사는 작년 8, 6-1광구 북부지역에서 약 2071㎢의 3D 탄성파 탐사를 수행했다. 올해는 6-1 광구의 중동부 심해지역을 대상으로 2575㎢와 남해 5광구에서 500㎢의 3D 탄성파 탐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2004년부터 2027년 서남해 지역에서 약 4000㎢의 3D 탄성파 탐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Q. 현재 진행 중인 3D 탄성파 탐사 현황과 의미는요?

A. 서영탁 차장(국내사업처 국내탐사운영팀)금번 3D 탄성파 탐사는 6-1 광구의 중부 대륙붕 지역과 동부 심해지역을 포함하고 있고 취득면적은 제주도의 1.5배 면적입니다. 그간 국내에서 이루어진 물리탐사 중에서 최대 규모의 작업이며 탐사지역은 울산과 포항 연안에서부터 동쪽 한일 해양 경계 끝까지 해당됩니다.

A. 전재호 차장(국내사업처 국내탐사팀)대륙붕과 심해지역의 탐사 불확실성을 개선하고 신규 유망구조를 도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번 자료 취득으로 울릉분지의 지속적인 탐사수행에 필요한 기반 자료를 확보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공사는 6-1광구 중동부 지역과 더불어 남해대륙붕 4,5광구 조광권도 출원한바 있다. 지난 4월 15일 산업부로부터 이 지역에 대한 탐사권 설정을 허가받았는데, 이는 남해대륙붕에 대한 본격적인 탐사활동 재개라는 의미, 또 국내 대륙붕 개발의 다각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Q. 남해대륙붕 4,5광구의 탐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A. 전재호 차장(국내사업처 국내탐사팀)이 지역에 대한 탐사는 탐사권 설정 허가 완료 이후 곧장 착수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습니다. 6-1 광구 3D 물리탐사가 완료되는 7월 말, ‘Geo Coral’호가 5광구 지역으로 이동해 약 500㎢ 면적에 대해 탄성파 자료를 취득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남해대륙붕에 대한 지질구조 모델을 정립하고 화성암체 분포를 해석하는 등 지질평가 작업을 이미 병행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95번째 산유국으로 만들어진 동해 가스전이 작년 말, 동해 앞바다에서 생산을 멈춘바 있다. 동해 가스전은 1980년대부터 국내 대륙붕에서 자주적으로 물리탐사를 시작해, 약 20년 만에 가스를 발견한 곳이다. 20년 간의 우리의 기술과 노력으로 ‘대한민국, 산유국’이라는 성공사례를 만든 저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 바다에서 또 한번, ‘석유 발견’이라는 낭보가 들려오길 기대해 본다.

글, 사진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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