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국내에서 동해가스전을 통해 천연가스를 생산한바 있지만, 2021년 말 생산이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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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유종은 수백 종이 넘고, 원유마다 품질과 판매시장이 상이하기 때문에 국제유가를 나타내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런 이유로, 거래 유동성이 높고 가격결정과정이 투명하며 업계에서 현실적으로 수용이 가능한 유종을 대표 유종으로 선정하는데 말씀하신 3가지 유종이 대표 유종입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인 WTI유는 미 NYMEX 선물시장에 상장되어 있고, Brent유는 런던에 개설된 국제석유거래소에 선물로 상장되어 있으며 Dubai유는 UAE의 두바이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생산자, 석유회사 등을 중심으로 하는 선도시장이 잘 발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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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석유산업은 석유를 개발하는 상류, 그리고 석유를 정제해서 판매하는 하류부문으로 크게 나뉩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여기서 상류부문의 사업을 담당하는데요. 상류부문은, 석유의 부존 가능성과 매장량을 확인하는 탐사단계, 생산을 준비하는 개발단계, 최적의 방법으로 생산하는 생산단계로 나뉘고요. 그리고 정유사가 해당하는 하류부문에서는 석유의 정제와 유통 단계가 진행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원유를 수입, 석유제품을 생산해 대리점, 주유소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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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의 고갈 시점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석유의 확인매장량은 생산에 의해 지속적으로 소진됨에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50년 이상은 공급 가능한 것으로 전망이 되고요. 기술의 발전 등으로 고갈 위험성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며, 석유 개발에 대한 투자비가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공급 부족을 초래할 위험성은 제기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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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의 대체재를 논의하기 이전에 석유의 용도에 대해 살펴봐야 합니다. 석유는 엔진, 터빈 등 내/외연 기관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 가정, 발전용 기기의 에너지원이자 다양한 생활필수품의 주요 원료 및 화학산업의 핵심원료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사무 용품부터 의복, 가구, 아스팔트 등 모든 생활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완전한 대체재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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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제품의 가격은 국내 시장이 자유화된 1997년을 기점으로 이전까지는 정부가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이었으나 이후에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은 정유사, 수입사 세전 판매 가격, 세금, 유통비용, 마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정유사와 수입사의 세전 판매 가격은 정유사 또는 수입사의 공장 및 보세 탱크에서 출하되는 세금이 제외된 가격으로서 국제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관세, 수입 부과금, 품질보정비 등을 감안하게 결정됩니다. 또 유류에 부과되는 세금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주행세, 부가가치세가 있으며 유통비용 및 마진에는 대리점, 주유소의 물류비, 임대표, 인건비, 판촉비, 중간 마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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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3개월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러-우 전쟁은 분명 세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석유, 가스 공급망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러시아산 불매 움직임이 장기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생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나 그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은 2030년까지 약 200만 b/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가스 생산량은 대체가 어렵다는 점에서 현 수준을 장기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